안녕하세요 Absolutely Trading입니다.
오늘은 같은 전략이지만 투입 시기에 따라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장이 좋지않기도 하고 특정 컨셉의 전략들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멘탈적으로 버티기 어려워 젠포트를 떠나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보여 마음이 아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독자분들의 이해가 쉽게 제 연재전략으로 비교하였습니다.
[매매일지] - [젠포트]2021 08.09~2021 08.13 실전 투자 매매일지
연재 전략 매매일지
실전포트 수익률 비교
제 연재 전략의 업데이트 이후 실전포트 수익률입니다.
전략은 7월 29일 업데이트 후 재등록되어서 현재 7.29~8.13 까지 의 수익률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저번 주에 같은 포트를 다른 계좌에 새로 등록하였습니다.
8.10~8.13(3일) 수익률
보이시나요? 같은 전략인데 불과 3일 전에 넣은 포트가 2주 넘게 돌린 포트의 수익률을 넘어버렸습니다.
이는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는 투입 시기에 따라 매수하는 종목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설명하기 위해 이전에 돌리고 있던 포트를 A // 이제 운용 시작하려는 포트를 B라고 하겠습니다.
(A=B 같은 전략)
A포트는 현재 2주 전부터 운용 중인 상황이고 B포트는 이제 운용 시작을 하려는 상황입니다.
B포트는 이제 투입을 시작하니 보유종목은 당연히 없겠고 다음날 10 종목을 매수를 하게 되겠죠?
하지만 A포트는 전일 10종목을 모두 매수하여 현재 보유종목이 10 종목이어서 다음날 매수 종목이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종목별 수익률이 다를 것이고 다음날 그다음 날도 매수하는 종목이 차이가 나기에 수익률이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MT에 걸려 종목을 다 팔아버린다거나 보유종목이 둘 다 없어 다음날 같은 종목과 같은 개수를 사게 되면 그때부터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제 전략이 좋아서 3일 만의 4.44%의 수익률을 낸 것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냥 운입니다
그 전날 혹은 그다음 날 운용했더라면 -수익률 이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단지 운이 좋아서 이렇게 수익을 본 것이지 좋은 전략이라고 투입하자마자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고 나쁜 전략이라고 투입하자마자 손실을 보는 것도 아닙니다.
전략 투입 시기가 젠포트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있다.
소형주 전략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젠포터 분들께서 많이 사용하시는 우선순위를 사용하여 만든 소형주 전략의 현재 21년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7월까지 쭉쭉 달려오며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 현재 7월 중순부터 꺾이기 시작하여 현재 우하향 하는 중입니다.
이 전략도 어느 시기에 투입했냐에 따라 현재 조금 퍼포먼스가 떨어지더라도 버틸 수 있냐 없냐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A에 전략을 투입한 사람도 최근 큰 손실로 힘드실 수 있지만
B시기에 투입한 사람은 지금 이미 젠포트를 떠나가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같은 전략인데 투입 시기에 따라 젠포트를 꾸준히 오래 하실 수도 혹은 정말 1~2달 만에 떠나실 수도 있습니다.
B시기 투입한 사람은 그래서 그냥 버티는 게 답일까요?
사실 이 소형주 포트가 쭉 하락하여 앞으로 우하향 할지 아니면 당장 내일부터 고개를 들고 다시 치고 나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자신의 포트를 믿고 쭉 돌리는 것이 아무래도 넣었다 뺐다 하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이지만
지금 현재 소형주 포트만 들고 계시는 분들은 그냥 버티시기에는 더 이상 눈뜨고 보실 수 없을 수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오래 젠포트 해오신 분들 젠문가 분들이 입이 닳도록 외치는 게 포트 분산입니다.
모든 컨셉의 전략이 잘 못 나가는 경우도 있고 다 잘 나갈 때도 있지만 한컨셉이 안좋을때 다른 컨셉이 좋은 경우가 있고
다시 그컨셉이 안좋아지다보면 다른 컨셉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연재 전략의 21년 수익률입니다.
멀리서 보면 꾸준히 올라와준 모습이지만 분명히 가까이 들여다보시면 횡보하는 구간도 존재하고 하락하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A(소형주)포트 수익률이 -13% B(추세)포트 수익률이 +10% 이고 시드가 100만원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둘이 50 50씩 나눠 포트를 분산시켰기에 A가 -13%여도 그나마 B포트 수익이 10%를 내주어 멘탈적으로 그나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A는 43.5 만원 B는 55만 원으로 사실상 총 계좌 손실은 1.5만 원 -1.5%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산을 하지 않고 A포트에 100만 원을 모두 몰빵 하였더라면 그대로 -13% -13만 원이 되겠지요
이러면 저라도 버티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멘탈을 지키기 위해선 꼭 분산이 필요하고 분산 또한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분산 효과를 잘 누리지 못해 하나마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분산법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 에서 간단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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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 과외에서는 적절한 분산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과외생분의 실제 보유 포트를 보고 어떻게 실전 포트 분산을 해야 할지 같이 의논하고 고민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랑 같이 의논하면서 고르다 보니 포트 선정에 조금 더 신중해지시고 이제는 전략 메이킹을 하실 때도 분산을 생각해서 메이킹하시기도 합니다.
현재 과외신청 기간은 아니지만 추후 카카오톡 채널 단체 메시지를 통해 과외 신청일 알림을 드리려고 합니다
과외신청에 관심이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아래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셔서 문의하시고 알림 받아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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